제주에서 하루만에 벚꽃, 유채꽃, 바다까지 즐기는 법

벚꽃도 보고, 유채꽃도 보고, 바다까지 즐기고 싶은데... 시간은 단 하루뿐이라면? 이건 꼭 봐야 해요!
여러분, 안녕하세요! 봄바람 살랑이는 4월의 제주, 다녀오신 분들 계신가요? 저는 최근에 단 하루 동안 제주에서 벚꽃, 유채꽃, 그리고 바다까지 몽땅 다 보고 왔답니다. 솔직히 말하면, 하루 만에 이걸 다 본다는 게 말이 되나 싶었는데요… 직접 해보니까 가능하더라고요! 오늘은 제가 직접 짜 본 ‘벚꽃+유채꽃+바다 하루 코스’를 여러분께 소개해드릴게요. 올해 제주도 여행 계획 중이시라면 꼭 참고해보세요 😊
제주 시내 중심에 위치한 전농로는 4월 초가 되면 벚꽃이 활짝 피어 마치 하늘에 꽃비가 내리는 것 같은 풍경을 선사합니다. 이른 아침, 사람들의 발길이 적은 시간에 도착하면 벚꽃 터널 사이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죠. 특히 올해(2025년)는 벚꽃 개화가 빠른 편이라 지금이 딱 절정이에요.
벚꽃 사이로 커피 한 잔 들고 걷거나,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인트가 곳곳에 숨어 있어요. 전농로 일대에서는 매년 제주 왕벚꽃 축제도 열리는데요, 2025년에는 4월 첫째 주말에 맞춰 다양한 문화 공연과 플리마켓이 함께 열렸답니다.
전농로는 아침 7시~8시 사이가 가장 한산해요. 주차는 근처 공영주차장을 활용하세요.
*관광안내 사이트:제주도 관광사이트
전농로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성산일출봉은 말이 필요 없는 제주 동부의 랜드마크죠. 그런데 봄이면 여기에 특별한 선물이 더
해져요. 바로 광활한 유채꽃밭입니다. 노란 물결이 파도치듯 펼쳐진 이곳은 사진 찍기에 정말 환상적이에요.
항목 | 내용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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위치 | 서귀포시 성산읍 |
포인트 | 유채꽃밭 + 일출봉 배경 사진 |
추천 시간대 | 오전 9시~11시 |
성산일출봉 유채꽃밭은 입장료가 없는 구간도 많지만, 주차장 주변은 혼잡하니 일찍 도착하는 게 좋아요.
성산항에서 배를 타고 약 15분이면 도착하는 가파도는 제주 본섬과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작은 섬이에요. 특히 봄철에는 청보리밭 사이에 유채꽃이 섞여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을 볼 수 있어요.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진 초록과 노랑의 조화는 그야말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장면입니다.
- 성산항에서 가파도행 배편은 오전 8시~오후 4시까지 운영
- 배 타는 시간은 약 15분, 1시간 코스로 충분히 섬 산책 가능
- 청보리 축제 기간에는 간이 푸드트럭, 안내소, 포토존 운영
오후에는 서귀포시 남원읍에 있는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으로 이동해 봄꽃의 향연을 즐겨보세요. 이곳은 유채꽃뿐 아니라 수선화, 철쭉, 목련 등 다양한 봄꽃들이 정원처럼 꾸며져 있어서 감성적인 사진 찍기에도 정말 좋아요.
또한, 휴애리는 동물 체험존도 있어요. 토끼 먹이주기나 미니돼지 보는 코너는 아이들에게 인기 만점이죠. 가족 단위 여행자나 연인들에게도 힐링 포인트가 될 수 있어요.
입장료는 성인 기준 13,000원이며, 주차는 무료예요. 입장권에 음료 할인 쿠폰이 포함되어 있어요!
하루 일정을 마무리하기 딱 좋은 곳, 이호테우 해변으로 가볼까요? 제주공항에서 가까워서 귀가 전 마지막 코스로도 좋아요. 이호테우는 말등대가 유명하죠. 해가 지기 시작하면 붉게 물드는 하늘과 바다, 그리고 말등대의 실루엣이 어우러져 영화 속 한 장면처럼 느껴진답니다.
항목 | 정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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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천 시간대 | 일몰 1시간 전 |
포토존 | 말등대, 해변 데크길 |
부대시설 | 카페, 화장실, 공영주차장 |
해질 무렵엔 인근 카페 테라스에서 여유롭게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돼요. 드론 촬영도 인기랍니다!
- 차량 렌트는 전날 미리 해두고 아침 일찍 출발할 것
- 각 스팟마다 체류시간은 1시간~1시간 30분으로 조절
- 가파도 배편 시간 미리 확인 필수 (네이버 항로 검색)
- 입장료나 주차비 등 소소한 현금도 준비해두기
제주관광청 사이트 >> https://ijto.or.kr/korean/
아침 7시에서 8시 사이가 가장 한산하고, 햇살이 비치는 시간이라 사진도 예쁘게 나옵니다.
차도 덜 막히고, 상쾌한 공기와 함께 여유롭게 벚꽃길을 걷기 좋아요.
4월 초중순이 유채꽃 만개 시기이며, 오전 9~11시가 가장 화사하게 보여요.
역광이 적고 관광객이 몰리기 전이라 사진 찍기에도 완벽한 시간이에요.
배 타는 시간 포함해 왕복 약 3시간 정도 생각하시면 돼요.
섬에서 여유롭게 걷기 위해선 너무 촉박한 일정은 피하는 게 좋아요.
기본적으로 반려동물 동반은 제한되어 있으며, 케이지가 있는 경우 제한적으로 가능할 수 있습니다.
동물 관련 이벤트가 열리는 시기에는 예외가 있으니 미리 확인해 주세요.
허가 구역 외에서의 드론 비행은 금지되어 있으며, 해변에서는 제한적으로 가능합니다.
드론 촬영 시 사전 허가가 필요할 수 있으니 관련 지자체에 꼭 확인 후 이용해 주세요.
2025년에는 예년보다 빠르게 개화하여 4월 3일~10일 사이가 절정이었습니다.
특히 4월 둘째 주말이 꽃놀이 최적기로 많은 관광객이 몰렸습니다.
제주도는 늘 아름답지만, 특히 봄에는 하루만으로도 벚꽃과 유채꽃, 그리고 바다까지 모두 즐길 수 있어요. 이번에 제가 직접 경험한 하루 코스를 따라가 보시면, 자연이 주는 선물 같은 풍경을 그대로 담아가실 수 있을 거예요. 물론, 시간은 빠르게 흘러가고 아쉬움은 남지만… 그래서 더 기억에 남는 하루였습니다. 여러분도 이번 봄, 잠시 짬을 내어 제주로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? 여행이라는 건 결국, 순간의 감동을 쌓아가는 일이니까요 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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